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총류

  • 조선민담집

    저자 손진태 / 이시준, 장경남, 김광식 편집
    정가 62000원

상세정보

이 책은 식민지시기 일본어 조선설화집사료총서 제25권인 『조선민담집』을 편집한 것이다. 1908년 이후 출간된 50여종 이상의 조선설화를 포함한 제국일본 설화집을 발굴하여 자료집으로 정리한 책이다. 민속학적 방법론에 입각해 제보자 및 지역과 시기를 명확히 명기하여 조선설화를 분류 수록하고 있다.

1910년대에는 조선(인)을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선설화를 수집한데 비해, 1920년대는 아동교육을 위한 동화집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설화를 개작한 동화집이 본격적으로 발간된 시기이다. 조선총독부(다나카 우메키치) 편 "조선동화집(朝鮮童話集)"(1924), 나카무라 료헤이(中村亮平)의 "조선동화집(朝鮮童話集)"(1926) 등이 간행되어 내지와 조선의 아동에게 읽혔다. 동화로 개작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설화채집이 요청되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 문제를 인식하고 조선설화를 장기간 채집 집대성한 자료집이 바로 손진태(1900-1960년대 중반)의 "조선민담집(朝鮮民譚集)" (향토연구사, 1930)이다. 기존의 자료집이 사라져가는 조선 설화를 채집 수록했다는 점에서 중요하지만, 채록자와 전승지역을 명기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지닌다. 이에 비해, 손진태의 자료집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민속학적 방법론에 입각해, 제보자 및 지역과 시기를 명기하여 조선설화를 분류, 수록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높다.

 

  • 간행사
    본문
    「손진태의『조선민담집』」
    자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