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총류

  • 역주 청어노걸대신석

    저자 최동권, 김양진, 김유범 외
    정가 50000원

상세정보

『청어노걸대』는 조선후기 사역원에서 사용하던 만주어 학습서로 만주어와 근대 한국어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이 자료의 만주어는 17세기 말에 청나라에 끌려갔다가 돌아온 사람들에 의해 작성되었던 것을 18세기 중엽에 김진하(金振夏)가 만주인 비터시[書記]에게 질문하여 수정한 것이다. 그 주요 내용은 조선인 김씨 일행이 북경으로 말과 베, 인삼 등을 팔러 가는 길에 요동 출신의 중국인 왕씨를 만나서 그의 안내를 받아 무사히 북경에 도착하고, 가지고간 물건들을 팔아 중국의 물품을 구매하여 조선으로 돌아오는 무역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원문은 모두 8권으로 되어 있는데, 전체 형식은 이를 따르되 내용에 따라 4장 97화로 다시 편집하여 현대 한국어로 번역하고 주석을 달았다.

『청어노걸대』는 조선시대 청과의 관계가 밀접해 지면서 만주어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만주어 학습을 위한 교재로 편찬되었고, 당시 만주어 학습에 이용된 교재는 『청어노걸대』, 『삼역총해』, 『小兒論』, 『八歲兒』 등이 있는데 이들을 淸學四書라 한다. 『팔세아』와 『소아론』은 원래 女眞語를 배우기 위한 교재였으나 병자호란 이후에 만주어로 교재로 개편된 것이다. 이들 두 책은 『청어노걸대』나 『삼역총해』와 비교할 때 질과 양에서 큰 차이가 나는 매우 간단한 내용의 교재로서 아마 만주어 기초를 학습하는데 활용되었으리라 추정된다.
『청어노걸대』는 병자호란 때에 청에 납치되었다가 귀환한 사람들이 『漢語老乞大』를 만주어로 번역하고 청학관 이세만 등이 書寫한 것을 박창유 등이 康熙 癸末(1703)에 간행한 것이다. 이 활자본은 현재 전하지 않고 이를 저본으로 하여 후대에 淸學官 金振夏가 수정한 『淸語老乞大新釋』이 乾隆 乙酉(1765)에 평양에서 목판본으로 간행되었다. 『淸語老乞大新釋』은 김진하가 회녕에 갔을 때 만주인 비트허시(bithesi, 筆帖式 : 淸代의 하급 서기직 관원으로 淸漢文을 번역한다)에게 『淸語老乞大』 만주어의 音義와 문자를 질문하여 수정한 것이다. 현재 전해오는 『淸語老乞大新釋』은 탁족본과 동양어학교본, 대영도서관본, 그리고 고려대 박물관에 소장된 책판의 탁본 등 모두 4종이 있다. 이 가운데 탁족본이 가장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만주어 연구와 학습을 위하여 탁족본 『청어노걸대』를 저본으로 하여 만주어를 전사하고 주석을 달고 현대어로 번역하였으며 만주어 어휘 색인을 만들었다.

 

  • 譯註 『淸語老乞大新釋』 서문
    『淸語老乞大』 해제

    <『淸語老乞大新釋』 현대역>
    일러두기
    淸語老乞大 제1권
    淸語老乞大 제2권
    淸語老乞大 제3권
    淸語老乞大 제4권
    淸語老乞大 제5권
    淸語老乞大 제6권
    淸語老乞大 제7권
    淸語老乞大 제8권

    <『淸語老乞大新釋』 원문/전사>
    淸語老乞大 제1권
    淸語老乞大 제2권
    淸語老乞大 제3권
    淸語老乞大 제4권
    淸語老乞大 제5권
    淸語老乞大 제6권
    淸語老乞大 제7권
    淸語老乞大 제8권

    <만문 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