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순전, 박제홍, 장미경, 박경수, 사희영 |
정가 | 29000원 |
상세정보
일제강점기 조선의 초등학교에서 사용되었던 朝鮮總督府 編纂 『初等國語讀本』의 원문서는 한국근대사 및 일제강점기 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필수적 사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그동안 사장되었던 미개발 자료의 일부를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는 출발이며 한국학(韓國學)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나아가서는 1907년부터 1945년 8월까지 한국에서의 일본어 교육과정을 알 수 있는 자료적 의미와 특히, 196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의 일본학 연구는 1990년경에 연구자들에 회자되었던 ‘한국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지평열기’에 대한 하나의 방향 및 대안 제시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조선아동용 일본어 입문 교과서인 『初等國語讀本』에 대한 재조명은 ‘일본이 조선에서 일본어를 어떻게 가르쳤는가?’를 실제로 보여주는 작업으로,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과거 긴박했던 세계정세의 흐름을 통하여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에 대처해 나갈 능력을 키울 수 있으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