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손순옥 , 엄인경 , 하태후 , 임명수 , 이민희 외 역 |
정가 | 34000원 |
상세정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전집』 제7권. 아쿠타가와는 오사카마이니치신문사의 해외 특파원으로 도쿄를 출발하여 약 4개월간 중국 각지를 시찰하며 여행하였는데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더욱 깊어진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작품을 썼다. 이 책은 류노스케의 평론가적인 재능들과 학식, 그리고 뛰어난 작가의 예술론과 문예론들이다. 수록 작품 중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류노스케의 당시 역사인식과 사회에 대한 비판 정신을 볼 수 있는 텍스트 군(群)이다.
일본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문학은, 현재 일본이라는 지리적 공간과 일본어라고 하는 언어공간을 넘어서 세계 약 14개 국어로 번역 소개되어 애독되고 있다. 이는 다양한 문학 표현 방식이나 텍스트 그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36세라는 짧은 인생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뇌한 궤적이 독자의 심금을 울리기 때문이다.
작품의 스토리성이 풍부한 데다가 모두 단편이라는 점도 사랑받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며, 인간의 에고이즘이나 생존의 문제가 격조 높은 문체로 표현되어 있다는 것에서도 매력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냉전 후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한 시대 속에서 인간을 둘러싼 사랑과 죄의 문제를 고민한 아쿠타가와의 소설은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본권 7권에는 류노스케의 평론가적인 재능들과 학식, 그리고 뛰어난 작가의 예술론과 문예론들이다. 수록 작품 중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류노스케의 당시 역사인식과 사회에 대한 비판 정신을 볼 수 있는 텍스트 군(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