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왕비, 고대 한반도의 언어를 담다'
414년 음력 9월 29일 부왕의 업적을 기리고 수묘인 제도의 개혁을 천명할 목적으로 장수왕이 세운 광개토왕비. 이 비에는 고대 한반도의 지명·인명·관명 등 수많은 고유명사 표기가 실려 있을 뿐만 아니라, 정격한문으로 보기에는 다소 어색한 문장들, 그리고 다양한 한자어(구)들까지 등장한다. 『광개토왕비문 신연구』는 이 점에 주목하여 음운·문법·어휘 등 국어학의 전 부문에 걸쳐 이 비문이 국어사 자료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것임을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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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광개토왕비문」과의 만남 10년
〈제1부〉 비문 석문편
제1장 광개토왕비 개관
제2장 비문 탁본 현황
제3장「광개토왕비문」의 판독과 해석
〈제2부〉 국어학적 연구편
제4장 비문 해석 및 연구사 정리
제5장 음운사적 고찰
제6장 문법사적 고찰
제7장 어휘사적 고찰
〈제3부〉 관련 논고편
제8장 규장각 소장 원석탁본의 가치
제9장 동이전의 고유명사 표기자 분석
제10장 한문 어법의 선택적 수용과 변용
제11장 출토자료로 본 신라의 유교경전 문화
〈에필로그〉 「광개토왕비문」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