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루젠밍, 선자쉬안, 궈루이 외 / 조서형 역 |
정가 | 21000원 |
상세정보
이 책은 중국 북경대학北京大學과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에서 오랜 기간 연구하고 교육에 힘쓰고 계시는 중국의 저명한 언어학자들의 논문을 엄선하여 번역한 편역서이다.
중국의 현대 언어학은 지금으로부터 120 여 년 전인 1898년 마젠중馬建忠을 기원으로 한다. 마젠중의 『마씨문통馬氏文通?으로부터 현대적인 연구 방법을 통한 중국어의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북경대학의 왕리王力, 주더시朱德熙와 뤼슈샹呂叔湘 등을 거쳐 본고의 주요 저자인 루젠밍陸儉明, 선자쉬안沈家煊, 궈루이郭銳 등을 대표 학자로 하여 발전해 왔다. 본서는 크게 품사론(제1장, 제2장, 제3장), 한어사(제4장, 제5장, 제6장), 응용언어학(제7장, 제8장, 제9장)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편역자는 중국어학의 연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세 가지 측면에서 동시에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세 가지는 20세기 말로부터 21세기 초까지 중국의 언어학계에서 가장 격렬한 토론이 이루어졌던 분야이며 당시 토론에 참여했던 논문들 중 가장 대표적인 논문을 엄선하여 편역한 것으로 중국 어학을 공부한 동학들은 누구나 한 번 쯤 접해 보았거나 역사적인 토론에 관전자, 학습자, 토론자의 신분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 논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