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한국일본근대문학회 |
정가 | 20000원 |
상세정보
일본은 명치유신 이후 아시아에서 최초로 근대화를 달성하였고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거쳐 조선을 식민지화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연합군에 가담하여 승전국이 되고 그 기세를 몰아 중일전쟁을 일으켜 아시아침략과 태평양전쟁을 일으킨다. 그 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폭탄으로 일본의 전쟁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며 1945년 8월 15일 일본패전을 기준으로 ‘전전’과 ‘전후’로 나뉘게 된다.
본서는 전2부로 나누어 제1부에서는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에 대한 일본 근현대문학자들의 전쟁체험과 민중과 여성등 약자의 수난의 역사로 전쟁을 기록하면서 군국주의와 파시즘에 의한 전쟁의 참혹성을 고발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일본의 ‘전후’인식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전쟁을 타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거대한 세력 간의 구조적 마찰의 결과’라고 하는 전쟁에서 한 개인의 삶과 집단공동체가 어떻게 파괴되고 좌절되며, 그들이 느끼는 고독과 고뇌, 그리고 전쟁 이후 그들은 어떠한 변화를 겪고, 어떠한 치유와 구원이 필요했으며, 어떻게 현실에 적응되어 가는가를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