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세키구치 야스요시 / 신영언, 조사옥 역 |
정가 | 21000원 |
상세정보
아쿠타가와상(像)의 형성에는, 그가 자살로 인생을 매듭지은 작가라는 사실에 원인(遠因)이 있다. 자살한 작가이기 때문에 어둡고, 미래도 없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냉전 후 세계정세의 변화나 작품 ‘읽기’의 진화(進化), 나아가 다량의 새로운 자료 출현은, 아쿠타가와상(像)을 확실히 변화시켰으며, 그의 작품을 되돌아보게 했다.
아쿠타가와는 소설가인 동시에 풍부한 자료를 접할수 있는 저널리스트이기도 했다. 그가 제기한 문제는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조금도 퇴색되지 않고 여전히 유효하다. 과거에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던 아쿠타가와 문학에 대해 오늘날 전 세계 사람들이 새로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영위(營爲)에 대해 새롭게 재조명할 목적으로 집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