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카쿠의 마지막 작품
이하라 사이카쿠 시집 『사이카쿠가 남긴 선물』. 1693년 8월에 세상을 떠난 사이카쿠를 기리기 위해 제자 호죠 단스이에 의해 출판된 유고집이다. 15편의 단편작품들은 스이를 쫓다가 비참한 신세가 되어버린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짓으로 무장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었던 당시의 쵸닌들의 호색생활과 그 말로를 객관적으로 그려낸다.
- 역자 서문
단스이(단水)의 서문
저자 서문
일러두기
사이카쿠가 남긴 선물
권1
남아있는 솥 하나
49일간의 인내
거짓이 지나쳐
권2
소맷자락을 파고드는 차가운 아타고(愛宕) 바람
남들에게는 장구벌레처럼 여겨져도
괴로운 떡 가게, 쓰라린 디딜방아 밟기
권3
교태를 부리던 모습도 지금은 토우(土偶)가 되어
자식이 부모와 의절하니 매사가 거꾸로 되어가는 세상이로다
계산해보니 1년에 200간메의 지출
권4
에도의 고몬도(小主水)와 교토의 모로코시(唐土)
섣달 그믐밤의 이세신궁 참배, 와라야의 금(琴)
쌀 시세에 웃고 우는 유녀놀음
권5
유녀가 좋은가 가부키배우가 좋은가
알 수 없는 것은 그 부모
교토도 쓸쓸하기 그지 없도다 아침 공복의 식사메뉴
단스이(단水)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