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순전 |
정가 | 32000원 |
상세정보
종래의 한국과 일본에서의 문학연구를 살펴보면 상층문학과 하층문학, 자연주의 문학과 계급문학, 순수문학과 대중문학 등 상하와 이데올로기의 유무로 문학을 구별하여 상충·대립하였다. 또한 ‘한일 비교문학’에서는 독립적으로 한 사람의 작가와 작가 또는 하나의 작품과 작품의 대비·대조에 의한 수용·영향의 문제로 국한되었던 지금까지의 한계성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소설과 사회의 밀접한 상호 관련성을 기본 전제로 하여 한일 양국의 근대문학, 특히 ‘문학과 사회’의 관계가 훨씬 다양하고 진하게 얽혀있는 경향소설을 1860∼1930년대의 약 70여 년간의 시간대를 통하여 비교 검토하는 것을 기본 축으로 삼아 고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