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諸本對照 『交隣須知』의 本文텍스트는 지금까지 발견된 『交隣須知』의 모든 異本을 정리하여 동일한 항목별로 用例文을 再構成한 것이다. 본래 이 諸本?照 『交隣須知』의 본문텍스트는 日本 聖?大? 論文博士 ?位論文 「『交隣須知』の硏究―系統論を中心に―」의 별책부록으로 제출된 것으로, 앞서 간행된 『交隣須知の基礎的硏究』의 자료집에 해당한다. 아직 影印된 바 없는 筆?本類의 本文을 입력하는 데에는 또 다른 어려움도 많았다. 이미 영인 출간된 異本은 물론, 개인 연구용으로 소장하고 있던 필사본류의 경우는 가능한 한 原典과 대조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특히 鹿?島? 東市?町 美山의 14代 沈?官 翁이 소장하고 있는 古?本類 중 일부는 그 原典이 所??에도 존재하지 않아 原典 ?照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그리고 러시아의 東方學硏究所 상트페테르부르크 支部에 소장된 아스톤本類에 대해서는 原典을 촬영한 필름을 高感度 印?紙에 현상한 자료물을 이용하였다. 물론 이번에 活字化 되는 諸本對照 『交隣須知』의 본문텍스트가 완전한 것일 수는 없다. 앞으로 새로운 異本이 발견되면 그 부분이 추가되어야 하는 등 현재 진행 중인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앞으로 『交隣須知』의 言語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데에는 本書의 書誌的 특수성을 반영한 이와 같은 본문텍스트가 매우 유용하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직 불완전하고 미흡한 점이 많은 자료집이지만, 『交隣須知』의 韓國語와 日本語의 歷史的 硏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