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John F. Gunn III , David Lester / 양준석 외 |
정가 | 절판 |
상세정보
이 책을 통해 나누고 싶은 것은, 자살의 이유가 각자 다르듯이 자살에 대한 논의를 다양하게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수많은 자살예방차원의 대안들이 논의되지만 여전히 설명되지 않는 자살이 출현하고 있다는 것은, 기존의 우리의 관점과 시각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며, 기존의 의학적, 치료적, 윤리적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차원에서 죽음, 자살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소통된다면 또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죽음과 자살에 대한 담론들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살을 준비하거나 시도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자살생존자나 유가족들에게 열린 시선으로 자살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소통한다면 지금과는 분명하게 다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자살에 대한 심리학 이론들을 정리하였고, 2부에서는 사회학, 경제학 이론들을 개관하여 정리하였다. 또한 각 이론들을 소개하면서 이론들에 대한 장점과 단점, 이론별로 가설에 대한 검증을 시도하였고, 지금까지의 자살이론에 대한 책들과는 다르게 각 이론들을 검증한 책이라 자살문제에 대한 학제적 연구를 좀 더 깊고 광범위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1부> 심리학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