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양준석, 장태순 |
정가 | 10000원 |
상세정보
-이별은 끝나도 애도는 계속된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상실과 슬픔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이고, 삶의 이야기는 상실과 사별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누구든 태어나면서 가족을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런데 언젠가는 내가 먼저 아니면 상대방이 먼저 우리 곁을 떠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각자 고유성을 가지고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존엄성을 가진 우리가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상실과 사별의 의미도 달라진다. 그래서 상실과 애도의 문제는 과거 인류에게도 현재의 인류에게도 미래의 인류에게도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