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권혁성, 오오니시 토시테루, 권오엽 |
정가 | 45000원 |
상세정보
『장생죽도기』는 《일본 시마네현립 도서관소장 사적 기록원부 제1067호》를 저본으로 하여 안용복이 납치된 것이 1693년이었다는 것, 안용복 일행 11인이 톳토리한을 방문한 것이 1696년이었다는 것, 그 일행에 박어둔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안용복이 일본어로 의사를 소통할 수 있었다는 것, 납치된 안용복이 나가사키로 송환되었다는 것 등은 일반적인 기록이나, 본서에는 1696년에 안용복과 박어둔이 톳토리한를 방문한 것으로 하면서도 톳토리한에서 있었던 일들은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동해안에서 이루어지는 밀무역과 같은 이권다툼과 연계하면 더 복잡한 설정도 가능할 것이다. 어쩌면 선장과 안용복이 테루를 매개로 하는 연적이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여지와 가능성을 본서의 독자적인 내용이 제공하고 있다.
본서는 《일본 시마네현립 도서관소장 사적 기록원부 제1067호》를 저본으로 하여, 전승에 근거하는 기록이 얼마나 사실과 다를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안용복이 납치된 것이 1693년이었다는 것, 안용복 일행 11인이 톳토리한을 방문한 것이 1696년이었다는 것, 그 일행에 박어둔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안용복이 일본어로 의사를 소통할 수 있었다는 것, 납치된 안용복이 나가사키로 송환되었다는 것 등은 일반적인 기록이나, 본서에는 1696년에 안용복과 박어둔이 톳토리한를 방문한 것으로 하면서도 톳토리한에서 있었던 일들은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동해안에서 이루어지는 밀무역과 같은 이권다툼과 연계하면 더 복잡한 설정도 가능할 것이다. 어쩌면 선장과 안용복이 테루를 매개로 하는 연적이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여지와 가능성을 본서의 독자적인 내용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