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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 동아시아 삼국을 살아온 이야기

    저자 조봉빈 / 이춘희 역
    정가 29000원

상세정보

-배천 조씨(趙氏)의 디아스포라

 

이 책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출판되어 널리 읽혀진 배천 조씨 가문의 백년 이민사 즉 조선족 디아스포라의 삶을 기록한 것이다. 저자 조봉빈 선생을 중심으로 배천 조씨의 이야기는 한민족의 근대 격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중국에서의 ‘조선족’의 형성과정과 발전사를 역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거기에는 20세기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특수한 역사적 흐름이 존재한다. 말하자면 개인사라는 ‘작은 일(小事)’을 통해 시대의 흐름이라는 ‘큰 일(大事)’을 다이내믹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며 좁은 의미에선 자전적 장르에 속하지만 거시적인 면으론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그 시공을 넘나들며 읊은 대서사시라고 할 수 있다.

 

 

  • 1. ‘만주’로, 조부의 망명과 조선인들의 항일독립운동
    2. 유년시절, 한국 강원도로 피란
    3. 위만주국 시대와 일본의 식민지 교육
    4. 퉁화제3국립고중 시기와 만주에서의 일본인과 조선인
    5. 위만주국의 붕괴와 난세 속의 동북 조선인
    6. 동북지역의 광복과 귀국의 열풍이 일다
    7. 만주평야에서의 격전, 국공내전 체험
    8. 토지혁명의 열풍과 ‘장기체류 조선인’들의 지위
    9. 신 중국의 구심력과 새 조국에 대한 기대감
    10. 동북인민대학 시절과 조선족 대학생들의 ‘조국논쟁’
    11. 인민공사 체험, ‘대약진’의 견증인
    12. 느닷없이 닥친 3년 재해와 그에 따른 시련
    13. 문화대혁명과 나의 특수한 경력
    14. 대학교의 질서 회복과 어렵게 이룬 일본행
    15. 동북아의 탈냉전과 투먼강(두만강)개발구
    16. 반세기 만에 이루어진 고향 방문과 변화하는 이웃 나라
    17. 환황해경제권 답사와 냉전체제 해체
    18. 격변하는 동북아와 나의 소망
    19. 이웃 나라에 대한 재인식, 동아시아에의 소망

    후속
    역자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