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민홍 |
정가 | 46000원 |
상세정보
본고는 경국이념과 문물전장에 관한 난고(亂藁) 들의 모음이다. ‘세상의 모든 이치는 새로운 것이 아니고 예부터 있었던 것인데 독서가 부족했기 때문에 새 것으로 오해한 것(萬事萬理, 皆非新也, 古已有矣, 而讀書不足, 不知事實故)’이라는 말처럼 오늘의 분란을 광정하고 내일의 약진을 위해 과거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절실한 인식에 근거한 시도이다. 나아가 우리 학계가 조선조의 사대주의와 사색당파, 근래에 등장한 신 사대주의적 시각과 자신의 계보가 아니면 탁월한 논저라도 인정하지 않는 풍조를 극복하고 객관적이며 주체적 학풍이 형성되기를 갈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