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동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
정가 | 39000원 |
상세정보
근대의 제국주의 국민국가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그 배경의 무력, 자본, 종교를 하나로 동원하여 세계의 약자를 침략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많은 나라들이 식민지로 전락해 그들이 가꾸어 온 역사는 단절되었고 존엄성은 추락하고 말았다. 제국주의 국민국가의 침략으로 비롯된 단절의 역사는 한반도에서 볼 수 있듯이 국토를 분단시키고 나라의 사람들을 분산시켰으며 그로 인한 갈등과 마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제국주의 국가들처럼 폭력적인 거대 조직을 갖지 못한 원주민들은 제국주의 문명국가의 침략 앞에서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소멸의 길을 가야만 했다.
이 책은 일본 속의 재일코리안 사회와 역사를 살펴보고, 이들 재일코리안 사회가 어떻게 형성되고 표상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해 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재일코리안 사회와 역사에 있어서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파악하고 향후의 문제에 대해서도 조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