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이 견문록
안세이安政 2년(1855) 10월 2일(양력 11월 11일), 저녁 10시 경 일본의 수도인 에도江?에 진도 7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이 일어난지 열흘 후 막부에서 집계한 공식 기록에 의하면 사망자는 약 1만여 명에 달하며, 가옥은 약 1만 5천 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되었다.
이 책『안세이 견문록安政見聞?』은 지진이 일어난지 8개월만인 안세이 3년(1856) 6월에 ‘안세이安政’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의 모습에 대해 ‘보고見’ ‘들은聞’ 이야기 17화를 모아 간행된 것으로 에도시대 후기에서 메이지明治시대에 이르기까지 베스트셀러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서적이다.
- 제1장 『안세이 견문록』 역주
『안세이 견문록』 서문
『안세이 견문록』 목차
범례
『안세이 견문록』 상권
제1화 지진에 대해서
제2화 효부가 비명非命에 죽은 이야기
제3화 효녀가 죽기 전에 유품을 남긴 이야기
제4화 미천하고 늙은 노인이 천재지변을 예견한 이야기
제5화 굶주린 백성을 직접 구한 무사의 이야기
『안세이 견문록』 중권
제1화 부모를 버리고 먼저 도망쳐 재난을 당한 이야기
제2화 지진으로 한쪽 다리의 살이 떨어져 나간 이야기
제3화 유언비어를 믿으면 화를 초래한다는 이야기
제4화 지진 전후에 지맥地脈이 비틀어지는 이야기
제5화 지진의 방향에 대해
『안세이 견문록』 하권
제1화 절부節婦가 옷을 버리고 남편의 시체를 찾아낸 이야기
제2화 재산을 버리고 부모를 지킨 남자의 이야기
제3화 장님이 미래를 예견한 이야기
제4화 땅 속에서 불의 기운이 나온 이야기
제5화 신이 만민을 불쌍히 여긴다는 이야기
제6화 쥐가 땅 속에서 대량으로 나타난 이야기
제7화 두꺼비가 큰 뱀과 싸운 이야기
제2장 『안세이 견문록』 작품해설
1.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한 감동, 교훈, 계몽
2. ‘효孝’, ‘절節’, ‘의義’의 교훈
3. 지진에 대한 전조, 원리와 해석
4. 재난을 통해 본 인간들의 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