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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 의식주로 읽는 일본문화

    저자 일본고전독회 편집
    정가 26000원

상세정보

《의식주로 읽는 일본문화》에서는 삶의 기본인 의식주를 키워드로 하여 크게 의복, 음식, 주거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의복]
문학 작품에 나타난 복장, 옷 선물, 속대, 향기, 머리, 머리카락, 빗에 대해 다루었다.
◎<의례에 차려입는 옷>에서는 남녀가 의례에서 입는 정장에서부터 일상복까지 때와 장소에 맞는 의복의 기능과 다양한 색채의 아름다움과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옷에 물든 여인의 매력>에서는 헤이안 시대 문학 작품인 《겐지 이야기》속에 나타난 새해맞이 옷을 선물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옷을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간의 마음의 교류, 미묘한 신경전, 그리고 미적 감수성 등에 대해 살핀다.
◎<여성, 남성의 정장을 입다>는 문학 작품과 그림 두루마리를 통하여 남장 여성, 여장 남성 등 젠더의 표상으로 의복의 위상과 인물 관계에 대하여 조망한다.
◎<향에 스며든 여성의 탄식>에서는 헤이안 귀족들의 훈향 문화를 바탕으로 그들의 미의식을 좇는다. 풍류로서 고대인이 즐긴 훈향의 양상, 문학 작품 속 방향芳香 장면이 의미하는 바와 그 속에 담긴 희로애락의 단초를 읽어낸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좌우하는 멋>에서는 근세 시대를 중심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머리 모양에 대해 다룬다. 시대에 따른 헤어스타일의 변천과 미학,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엮어낸다.
◎<여자의 일생과 빗>에서는 여성의 운명과 동일시되는 빗의 위상과 사랑과 이별의 정표로서의 빗의 의미를 살피고 이를 통한 빗의 일본 문화를 분석한다.

[음식]
술, 술잔, 죽과 떡, 물고기와 생선, 상어고기, 에도 음식에 대해 다루었다.
◎<신들의 술, 인간의 이야기>는 예로부터 인간과 함께 해온 음료인 술에 담긴 신성한 의미와 술을 통한 신과 인간의 관계, 일본 신화 속 술과 얽힌 이야기를 알아본다.
◎<길흉화복의 특별식>은 죽과 떡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살피고 길흉화복과 관계된 풍습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신화시대부터 곡령신앙과 함께 성스럽게 여겨지던 쌀로 만든 죽과 떡을 사용하는 행사 및 의례, 이에 얽힌 사연을 통해 일본 문화의 단면을 살핀다.
◎<눈과 입으로 즐기는 생선>에서는 고전 문학에 그려진 생선 이야기와 시대에 따른 풍습과 의미 변화를 따라가 본다. 생선요리가 발달하는 과정, 구경거리인 고기잡이, 계절 감각, 빼어난 생선요리 등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소개한다.
◎<돔배기와 상어덮밥으로 보는 한일문화교류>에서는 일본 신화에 나타난 상어 이야기를 일화를 중심으로 살핀다. 일본의 상어요리에 곁들인 한국의 경상도 지방의 상어요리에 대한 이야기는 한일 음식 문화교류의 양상을 시사한다.
◎<서민의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 이야기>는 에도 시대 대중소설에 등장하는 식자재 이야기를 엮는다. 여러 채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식재료가 의인화된 이야기는 당시 서민들의 소박한 삶에 대한 풍자와 해학의 미학을 보여준다.

[주거]
자신전, 청량전, 칠전오사, 문, 발, 수레, 서원,절, 신사를 키워드로 일본 문화를 설명하였다.
◎<으스름 달빛 아래 궁궐을 거닐다>는 옛 궁궐의 전각과 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화들을 풀어낸다. 아울러 전각의 주인인 후궁의 삶과 궁중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일본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문틈으로 들려오는 옛이야기>는 안팎의 경계인 문의 다양한 형태를 설명한다. 또한 문학 작품 속에 기능하는 문의 상징성과 이야기 전개에서 복선으로 작용하는 문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발 너머 살며시 보이는 풍류>는 발로 대표되는 가림의 미학을 설명하고, 발을 사이에 둔 다양한 남녀관계 양상과 연애 이야기, 발의 서사기능에 대하여 살핀다.
◎<여성문학과 탈것의 남녀관계학>은 헤이안 시대의 탈것의 종류와 신분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우차의 상징, 갈등관계의 표상인 수레 등 탈것이 남녀 애정의 심적인 갈등 기제로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살핀다.
◎<무사들의 삶과 공간>에서는 중세 무사들의 삶의 공간을 중심으로 일본 문화 속 건축 양식을 조감한다. 당시의 주택 양식으로 건립된 서원, 다도와 관계 깊은 ‘도코노마’의 의미를 통해 일본의 전통 문화를 살핀다.
◎<불교와 민중을 맺어주는 사원>은 일본불교와 사원의 특징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승방, 사찰이 겪은 역사의 풍우, 중생 교화의 장으로서의 사원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낸다.
◎<신들의 주거 공간>에서는 신사(야시로)가 《겐지 이야기》속에서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를 살펴본다. 신들의 거주 공간, 신 그 자체로 표상되어 작품 전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주제를 도출하는 신사의 상징성이 주목된다.

 

 

  • 《의복》
    의례복 / 의례에 차려입는 옷
    옷 선물 / 옷에 물든 여인의 매력
    속대 / 여성, 남성의 정장을 입다
    훈향 / 향에 스며든 여성의 탄식
    머리카락 / 여성의 아름다움을 좌우하는 멋
    빗 / 여자의 일생과 빗

    《음식》
    술 / 신들의 술, 인간의 이야기
    죽과 떡 / 길흉화복의 특별식
    생선 / 눈과 입으로 즐기는 생선
    상어고기 / 돔배기와 상어덮밥으로 보는 한일문화교류
    에도 음식 / 서민의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 이야기

    《주거》
    전각 / 으스름 달빛 아래 궁궐을 거닐다
    문 / 문틈으로 들려오는 옛이야기
    발 / 발 너머 살며시 보이는 풍류
    수레 / 여성문학과 탈것의 남녀관계학
    서원 / 무사들의 삶과 공간
    절 / 불교와 민중을 맺어주는 사원
    신사와 야시로 / 신들의 주거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