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정현 |
정가 | 35000원 |
상세정보
효(孝. Filial Piety)는 누구라도 거부감 없이 수용할 수 있는 인류의 유전자적 전통 자산이고 우주보다 귀한 생명과 사람의 성품을 아름답게 가꾸어내는 인류의 영원한 가치일 것이다.
현대사회는 핵가족의 보편화와 이혼에 의한 결손가정의 증가 그리고 고령화사회, 다문화가정, 전통적인 효에 대한 신세대의 반발, 윤리도덕의 위기, 인성교육부재 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부모부양문제, 노인자살문제, 노인빈곤문제 등 이른바 노인의 ‘4고(四苦)’를 포함한 고령사회의 문제는 현 사회국가적 난제임이 확실하다.
본서는 효의 근원적인 본질의 문제와 더불어 기독교, 유교, 불교 등 제종교의 효사상을 객관적 시각으로 밝히고서 [원불교 효사상]을 역사적으로 고찰하였다. 특히 본서의 대미를 [원불교 효사상]의 현대적 실천과 구현에 무게를 두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의 문제, 다문화사회에 대한 대처 방안, 인성교육의 문제 등을 효실천의 차원에서 조명하였다.
끝으로 효사상의 본질을 밝히고자 동·서양 종교를 구분함에 있어 다소의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편의상 유교와 불교를 동양종교의 범위에서 고찰하고,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서양종교의 범주에서 다루었음을 밝혀둔다. 서기 2016년은 원불교가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로부터 개교된 지 만 10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다. 근자에 한국 사회가 ‘인성교육진흥법’을 제정할 정도로 윤리와 도덕적 해이에 직면해 있는 현실을 볼 때 본서가 주장하는 내용의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